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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개장 집에서 실패없이 만드는 방법

by 2hanbbu 2025. 3. 16.

육개장은 깊고 진한 국물과 얼큰한 감칠맛이 특징인 한국의 대표적인 탕 요리입니다. 고춧가루의 칼칼함, 소고기의 깊은 맛, 숙주와 고사리, 토란대 등이 어우러져 개운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하죠. 하지만 집에서 만들 때 제대로 육개장의 맛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.

국물이 맑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비법, 소고기 핏물 제거부터 올바른 육수 끓이는 법, 정확한 계량까지 완벽한 육개장을 만들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니다.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니, 이 레시피대로 만들어 보세요!


육개장 사진

1. 육개장 만들기 전 준비해야 할 재료와 계량

🔹 육수 재료 (진한 국물의 기본)

  • 소고기 양지머리: 600g
  • 물: 2.5L
  • 대파 (흰 부분): 2대
  • 마늘: 6알
  • 양파: 1개
  • 통후추: 1작은술
  • 국간장: 2큰술

🔹 양념 재료 (얼큰한 맛의 핵심)

  • 고춧가루: 4큰술
  • 식용유 (또는 들기름): 3큰술
  • 다진 마늘: 1.5큰술
  • 국간장: 3큰술
  • 소금: 1작은술 (간 조절용)
  • 후추: 약간
  • 고추기름 (선택): 1큰술

🔹 추가 재료 (식감을 더하는 채소)

  • 숙주나물: 200g
  • 고사리: 100g
  • 토란대: 100g
  • 대파 (초록 부분): 2대
  • 달걀: 1개 (선택사항)

2. 깊고 진한 육개장 육수 만들기 

1) 소고기 핏물 제거하기

왜 핏물을 빼야 할까?
소고기의 핏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국물이 탁해지고 잡내가 날 수 있습니다.

방법:

  • 큰 볼에 찬물을 받아 소고기(양지머리)를 넣고 30~60분간 담가둡니다.
  • 중간에 2~3번 물을 갈아주면 더욱 깨끗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2) 1차 삶기 (잡내 제거하기)

왜 첫 번째 물을 버려야 할까?
고기를 바로 끓이면 핏물이 남아 국물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.

방법:

  1. 냄비에 물을 가득 부어고 소고기를 넣어 센 불에서 끓입니다.
  2. 물이 끓어오르면 5분 후 불을 꺼주고, 고기를 꺼내 찬물에 헹굽니다.
  3. 첫 번째 삶은 물은 버리고, 고기를 다시 깨끗한 물에 넣어 재조리합니다.

3) 육수 끓이기 (2차 조리 – 국물의 깊은 맛 내기)

이 과정이 핵심!
육개장의 깊은 맛은 천천히 오래 끓이는 육수에서 나옵니다.

방법:

  1. 새 물(2.5L)에 핏물 제거한 소고기를 넣고 대파(흰 부분), 마늘, 양파, 통후추를 넣어줍니다.
  2. 중약불에서 1시간 30분~2시간 동안 끓입니다.
  3. 끓인 후, 고기는 건져내고 국물은 체에 걸러 맑게 만들어줍니다.
  4.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합니다.

3. 얼큰한 육개장 양념 만들기

1) 고기 밑간하기

왜 필요할까?
고기 자체에도 양념을 입혀야 국물 속에서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.

방법:

  • 찢은 고기에 **고춧가루(2큰술), 다진 마늘(0.5큰술), 국간장(1큰술), 후추(약간)**을 넣고 버무립니다.

2) 고춧가루 볶기 (풍미 살리기)

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
고춧가루를 기름에 볶으면 색깔이 더 선명하고 깊은 맛이 살아납니다.

방법:

  1. 냄비에 식용유(또는 들기름 3큰술)을 두르고 약한 불로 끓입니다.
  2. 고춧가루(2큰술)를 넣고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.
  3. 다진 마늘(1큰술)을 함께 넣어 볶으면 훨 깊은 맛이 납니다.
  4. 여기에 고추기름(1큰술)을 넣으면 더욱 칼칼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.

3) 국물 완성하기

방법:

  1. 육수에 볶은 양념을 넣고 국간장(2큰술), 소금(1작은술)로 간을 맞춥니다.
  2. 숙주, 고사리, 토란대, 대파(초록 부분)를 넣고 10분간 끓입니다.
  3. 마지막으로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5~10분 더 끓여줍니다.

4. 맛있게 먹는 방법 & 보관 팁

계란을 넣어면 부드러워진다

  • 계란을 풀어 넣으면 국물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.

숙성시키면 더욱 맛있다

  • 육개장은 하루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  • 남은 육개장은 냉장 보관 후 다음날 다시 끓여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니다.

잘 어울리는 반찬 추천

  • 김치, 깍두기, 오이무침 등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.
  • 고추장아찌나 마늘장아찌를 함께 먹면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결론

육개장을 집에서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고기 핏물 제거, 육수 끓이기, 양념 조절입니다. 특히 고춧가루를 기름에 볶아 풍미와 향을 살리고, 숙성 시간을 이하면 더욱 깊고 감칠맛 나는 육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한 정확한 계량 레시피를 활용해 실패 없이 얼큰하고 깊은 맛의 육개장을 직접 만들어보세요!